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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
내가 여기를
왜 사진 찍었는지 모르겠다.
왜 너를 생각한건지도 모르겠다
미스트에 숨고 싶은 건지 숨기고 싶은 건지
내가 나를 이해 못하는데
넌 내가 이해 되었을까?
또 떠나고 싶네
나를 모르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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