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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올때는 아버지 생각이 난다.
병상에서 힘들어 하시던 모습.
참을성이 많아서 오래 버티어 주셨다.
고통 속에 삶을 이어가던 모습이 애처로웠는데
그래도 내 곁에 아니 같은 세상에 계셔준다 생각하니 든든했다.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I said to myself.
I've got to succeed.
내 생이 다해서 나중에 아버지를 만나더라도 창피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물론 나의 아버지는
그 정도면 잘했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실 분이지만 말이다.
나에게 용기주시고
언제나 내편이시던 아버지가 없어서
너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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