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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유난히 이뻐 보일때가 있다.
사무실 미니상.
시집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몇년째 듣고 있다
지난주 점심시간이 끝나고
유치원 통학버스 비슷한게 회사 근처로 오는데
아이가 하나가 시무록하게 창밖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데 그 날 무자게 더워서 어른들 전부 무반응
갑자기 그 꼬마가 열렬하게 내 쪽으로 손을 흔드는거다. 내 애는 아닌데...
뒤를 보니 미니상이 손을 같이 흔들어주고 있었고
유치원 버스의 그 아이와 창가에 앉은 아이들, 반대편에 앉아 있던 애들까지 합세 하여 미니상에게 손을 흔드니
미니상 두 팔 벌려 치어리딩 하듯이 격렬하게 흔들고
유치원 버스 안은 난리가 났더라
길가던 사람들도 웃고 더워 헉헉대던 미니상이 이렇게 미인이었나? 싶을 정도로 내 눈에 보여
연락처에 있는 쓸만한 맨에게 전화를 했고
덕을 쌓은 미니상에게 소개팅을 잡아 줬다
소개팅 하는 그 날도 유치원 버스가 두 사람에게 보이길 바란다
그리고 봄 은 🌸 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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