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고 쓸어 담고/일상쓰다

맛있는게 먹고 싶다.

八月Aru日 2019. 3. 30. 23:10

주중에는 동료들과 함께하다 보니
맛있는 한 끼라며 오늘 반찬 잘나왔다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구청 식당을 칭찬 한다.

5000 원에 그 정도
뭐 좋다.

나 보다 주머니 사정 안좋은 분들을 위해 더 싸게 공급해라.

그 분들을 위해서 더 내는 것은
용인할 수 있다.

공무원은 더 싸고 일반인은 더 비싸게 받는건 솔직히 이해 안간다.

안정적인 직장.
따박따박 나오는 급여, 부러운 복지

주말에는 오롯이 내가 먹고 싶은거 먹으리라 했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

배부르게 먹었는데

이게 내가 원한 음식인가?
생각하며 아쉬워하고 있다.